고달픈 농민들의 애환 선보인다

4일, 국악협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도대표 출전

2014-10-06     영광21

한국국악협회 영광군지부(회장 한희천)가 4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한다.
영광국악협회는 전남도대표로 참가해 홍농읍에서 농사 때마다 불려졌던 <홍농들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농들노래>에는 홍농지역만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홍농읍은 예로부터 칠산바다로 흐르는 하천이 인접해 있어 비옥한 들로 유명하다.
농토가 넓어 예로부터 공동작업인 두레가 성행했고 두레꾼 농부들이 즐겨 부르던 고유한 농요들이 전해 내려져 오고 있는 것이 <홍농들노래>다.
여기에는 당시 노동으로 고달팠던 삶을 노래하며 작업에 따라 모심기, 돈두렁 밟기, 김매기, 오임쌓기, 장원질 노래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