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종합병원 분만병원 최종 확정
도시 수준 24시간 분만시설 내년 5월 개설 목표
2014-10-10 영광21
영광종합병원이 보건복지부 분만의료취약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영광군은 7일 전라남도로부터 분만의료취약지 지원사업 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앞서 군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된 영광종합병원이 지난 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사업대상자 선정위원들을 대상으로 분만시설 운영 필요성과 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영광군은 당초 많은 지자체가 공모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광군만이 단독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영광종합병원은 장비비 10억원과 5년 동안 매년 5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도 지원받게 됐다.
지원금은 국비 50%, 도비 30%, 군비 20%가 투입될 예정이며 영광군은 장비비 2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1억원씩 분만시설에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2015년 예산에 분만시설 장비비 등을 책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영광종합병원은 내년 5월 분만시설 개설을 목표로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 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4~5억원의 자부담을 추가해 도시지역 분만병원 수준의 시설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