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영광예술의전당 조사한다
조사특위, 사업계획부터 운영까지 전과정 검토
2014-10-16 영광21
영광군의회(의장 김양모)가 영광예술의전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돌입한다.
군의회는 17~29일 13일간 열리는 제205회 임시회에서 최근 빗물누수 등으로 부실공사 논란을 빚은 영광예술의 전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정례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장기소 산업건설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심기동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또 영광예술의전당측에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관련된 서류,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서, 설계용역과 감리용역 계약관련 서류일체, 공사계약 관련 서류일체, 감리 회의록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중 특정사안에 관해 의결을 거쳐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점과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지적돼 온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하며 그 이유로 ‘영광예술의전당에 대해 사업계획에서부터 준공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면밀히 조사해 군민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조사에서 개관후 문제점이 노출된 빗물누수 등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