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삼매경”

에어로빅 동호인 김정화씨

2014-11-10     영광21

친구따라 강남간다 했던가. 지인을 따라 우연한 호기심에 함께 시작한 운동을 지금은 누구보다 더 신나고 열정적으로 즐기고 있는 김정화씨.
영광읍 사거리 일방로 입구에서 캐주얼브랜드 <까스떼>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화씨는 1년전 문을 연 에어벨댄스학원에서 에어로빅과 밸리댄스 수강생으로 등록해 이제까지 숨겨온 운동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김정화씨는 “지인을 따라 처음에는 월, 수, 금요일 밸리댄스만을 했었다”며 “그러다가 차츰 한 공간에서 운동하고 있는 에어로빅을 함께 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또 “에어로빅은 신나는 음악과 같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고 땀을 흠뻑 흘리는 유산소 운동으로 군살제거와 허리라인을 잡아준다”며 “실제로 몸무게의 큰 차이는 없지만 주위에서 ‘예뻐졌다’는 소리를 들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기도 하다”고 웃는다.
김씨 특유의 입담과 친화력은 에어로빅 동호인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주로 오전에 운동하고 있지만 하나의 작품이 시작되거나 저녁모임이 있는 날이면 늦더라도 함께 해 운동뿐 아니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고 있다.

김씨는 “운동도 인간관계의 연속인 것 같다”며 “자신을 위한 운동이지만 자신만 내세우기보다 서로의 장점을 찾아주고 양보하는 미덕도 필요한 것 같다”고.
정선화 강사는 “단지 운동만 하고 끝나면 운동이 오래 가지 못하기도 하지만 우리 팀은 분위기가 좋다”며 “김정화 회원처럼 열심히 운동하고 회원간 단합된 모습이 보기 좋다”고 화기애애한 에어벨댄스학원 수업분위기를 소개한다.
찬바람이 불어와 운동은커녕 집밖으로 나오기가 싫은 요즘같은 때 퇴근 후 에어벨댄스학원에서 신나는 음악으로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없애고 집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운동방법으로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