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주민참여예산 군민제안 반영

6일, 심의위원회 대마산단 관리인 배치 등 확정

2014-11-13     영광21

영광군이 6일 주민참여예산제 심의회를 개최하고 2015년 본예산에 반영할 군민제안 예산을 확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접수된 군민제안 26건 가운데 대마면 이운영씨가 제출한 대마산단내 공공시설 관리인원 배치 등 14건을 내년 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한 군민제안은 대마산단 공공시설 관리인 배치, 불갑면 친환경 우렁이농법 확대, 낙월면 상낙월 해안가 계단 보수, 법성면 버스승강장 설치공사, 대마면 복곡저수지 여수로 정비공사 등 14건 25억원 규모다. 예산편성이 확정된 의견중 대부분이 도로 확포장과 배수로 정비공사인 것이 눈에 띈다.

반면 대마면 어르신 공중목욕장 운영과 아동·농민 활용 놀이터 및 체육시설 조성 등 6건은 다른 복지정책과의 중복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
또 묘량면 연꽃방죽 수변공원 조성, 군서농공단지 가는길 방음벽 설치 등 2건에 대해서는 농어촌공사, 전남도청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영광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군민제안 108건중 34건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 2015년 예산 반영사업

대마산단내 공공시설 관리자 운영
불갑면 친환경농법 확대
낙월면 상낙월 해안가 계단 보수
법성면 버스승강장 설치 공사
대마면 복곡저수지 여수로 정비공사
불갑면 생곡리 ~ 응봉리간 배수로 정비
영광읍 송림2리 진입로·배수로 정비
영광읍 계송2리 외신마을 배수로 정비
영광읍 우평리 배수로 정비
염산면 옥실리 배수펌프장 설치
염산면 상계1리 봉서 배수로 정비
염산면 봉남1리 봉양 배수로 정비
낙월면 월촌 재해위험시설 보수
영광읍 녹사리 도로 확포장·배수로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