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 하루 평균 물 351ℓ사용
상수도보급률 90.2% 타 농어촌지역보다 높아
영광지역 주민 한사람당 하루에 수돗물 351ℓ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는 군 지방상수도 현황과 사업실적 등을 담은 2014년도 수돗물 평가위원회 및 하반기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을 기준으로 영광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90.2%이다. 이는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인 98.5%(2013년 기준)보다는 8.3% 낮지만 군 단위 농어촌지역의 평균 89.8%보다는 0.4% 높다. 전체 군민 5만8,246명중 5만2,590명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것이다.
상수도 보급률은 영광읍이 96.8%, 법성면이 96.7%, 홍농읍이 96.2%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대마면이 58.7%로 관내에서 보급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어서 군서면 69.9%, 묘량면 70.2% 순이다.
영광지역내 정수시설은 대신, 법성, 연암, 염산, 영광 제2 정수장 등 5곳으로 하루 평균 1만4,500t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영광 제2정수장과 연암정수장은 1일 취수량이 9,400t으로 군내 전체 취수량의 65%가량을 도맡고 있다.
군민 한명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 양은 351ℓ로 전국 평균사용량인 282ℓ보다는 69ℓ가 많다.
이는 2012년에 비해 수돗물 사용량이 145ℓ 증가한 수치지만 인구가 614명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다.
한편 지난해 12월22일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관내 정수장 수질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관내 정수장 5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영광군은 상수도수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기검사를 실시해 매년 1회 이상 원수 수질정보, 수질검사결과 등의 내용을 담은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유현주 인턴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