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에어로빅으로 몸과 마음 가꿔요”

- 백수읍문화복지센터 에어로빅·요가교실 -

2015-01-22     영광21

늦은 저녁 환하게 불이 켜진 백수읍문화복지센터. 에어로빅교실 수강생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기 바쁘다.
매서운 추위도 잊은 채 형형색색 화려한 옷을 입고 에어로빅 동작에 한창인 여성들. 늦은 시간임에도 그들의 표정엔 피곤한 내색이 전혀 없다.
한 수강생은 “체중감량에 좋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진짜 효과가 좋은 것 같아~”라며 “저기 저 사람은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10kg를 뺐다니까?”라며 웃는다.
에어로빅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월요일 오후에 만난 백수읍문화복지센터 에어로빅·요가교실 수강생들.
이들은 백수읍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에어로빅과 요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동작을 따라하다 보면 금세 살이 빠진다는 입소문에 벌써 수강생이 50명에 육박했다.


백수읍문화복지센터에서는 매주 월, 화, 목요일 오전 9시와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30분 수업으로 나눠 에어로빅·요가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50여명의 수강생이 모여 에어로빅으로 개운하게 몸을 푼 다음 요가로 유연성을 기르며 자세를 교정한다. 백수읍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하는 것도 장점이지만 에어로빅과 요가를 한번에 운동해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설명.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임정미 강사는 “1주일에 세번씩 함께 모여 운동을 하다 보니 수강생들끼리도 마치 친구처럼 사이가 좋다”며 “수강생들이 열심히 집중하며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보면 더욱더 힘이 나 열심히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에어로빅·요가교실에서 총무를 맡고 있다는 한 수강생은 “다이어트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했는데 여기서 운동을 하다 보니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챙기게 됐다”라고 말한다.
오늘도 백수읍문화복지센터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그녀들의 기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유현주 인턴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