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10년은 젊어졌어요”

이사람 - 강인원·정명순씨 부부

2015-01-29     영광21

영광스포티움에는 오늘도 건강한 삶을 살고자 운동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중 단연 눈에 띄는 부부가 있으니 영광스포티움이 개장한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다니며 젊음을 되찾고 있는 강인원·정명순씨 부부이다.
이들 노부부는 매일같이 손을 꼭 잡고 운동을 다니며 건강을 관리한다. 등산, 수영, 헬스 등 안 해본 운동이 없다. 또 어떤 종목의 운동을 하던 이들은 늘 항상 함께 한다. 함께이기에 힘든 줄도 모르고 계속 운동을 하게 된다고.
정명순(70) 어르신은 “운동을 하다 보니까 무릎과 허리 통증이 사라졌어~. 아프다고 집에 있으면 괜히 더 아프더라고”라며 웃는다.

정명순 어르신은 오래 전 허리를 다친 뒤로 통증을 호소해왔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통증이 싹 사라졌다고 한다. 더불어 무릎이 아팠던 것도 언제 그랬냐는듯 다 나았다. 꾸준한 운동이 그녀에게 젊음을 되찾아 준 것이다.
정 어르신은 “스포티움에서 하는 아쿠아로빅을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는데 한달정도 하고나니까 아픈 게 싹 나았어. 게다가 몸무게가 6㎏이 빠지고 나니까 살도 탄력을 찾았지”라며 “이제는 젊은사람 마냥 살이 탱탱해~”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남편 강인원(76) 어르신은 “나는 체중감량을 하려고 수영을 시작했지. 그런데 수영을 하다 보니까 근육이 생기면서 몸에 균형이 잡히더라고”라며 말한다. 덧붙여 그는 “여러 수영장을 다녀봤는데 이곳 만큼 시설좋고 저렴한 곳이 없어”라며 “저렴한 가격에 실컷 운동을 할 수 있으니 영광은 복 받은 곳이여”라고 웃는다.
부부는 늘 주변 사람들에게 운동을 권유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몸이 건강해야 돼.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없어~”라며 웃는 사이좋은 노부부의 모습에 행복이 넘친다.
유현주 인턴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