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맘껏 발산해요”

17일, 삼동청소년회 주관 댄스가요제 열려·대상 ‘일화’ 영예

2004-12-27     영광21
삼동청소년회영광지구(지구장 고원선)가 주관한 제11회 젊음을 위한 소리잔치 청소년 댄스 가요제가 지난 17일 영광군 실내체육관에서 9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일 예심을 통과한 가요 8팀과 댄스 4팀 등 전체 12개팀이 본선무대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고원선 영광지구장은 “우리고장의 현실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건강한 젊음을 함께 즐길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새천년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다가오는 영광의 밝은 미래를 함께 하고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소질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하며 소중한 시간을 나누길 희망했다.

12팀의 열띤 경합에 이어 소리잔치에 초청된 타악공화국 ‘흙소리’의 퍼포먼스 난타공연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는 환상의 공연이 됐다. 이번 소리잔치 대상은 영광실고 학생 등으로 구성된 댄스팀 ‘일화’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 법성상고 장주연(거부) ▶ 장려상 영광실업고 김건우(고해) 해룡고 양한샘(그녀를 위해) ▶ 인기상 영산성지고 댄스팀 MBL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