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편성에 군민 의견 듣습니다”

영광군, 주민참여예산제 군홈페이지 연중 접수

2015-02-13     영광21

영광군이 예산편성 과정에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군홈페이지에서 연중 접수를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그동안 자치단체에서 독점적으로 행사해 왔던 예산편성 권한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주민참여제도의 일종이다.
영광군에서는 2010년부터 5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6건의 군민의견이 제출돼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4건, 54억3,000만원을 2015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주민참여예산의 범위는 시책 또는 지역현안사업, 군민 다수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예산 절감방안 및 세입증대에 관한 사항 등이다.
접수된 군민들의 의견은 관련실과의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예산에 반영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참여하고자 하는 군민은 군홈페이지의 예산참여방을 통해 접수하거나 군청 종합민원실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주민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민의견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