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100원택시 승차권이여~”
9일, 백수 천마리 등 22개 마을 첫 운행
2015-03-17 영광21
“인자 타봐야 알겠지만 기대가 많이 돼. 날 궂을 때도 택시로 다니고 얼마나 좋아.”
영광군이 군민행복택시 이른 바 100원택시의 첫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9일 백수읍 천마2리 등에서 개통식을 열고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취약지에서 군민행복택시의 본격 운행에 돌입했다. 군민행복택시는 승차요금 100원과 승차권만 내면 대상마을에서 가까운 읍·면소재지나 버스정류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민행복택시는 지난해 11월 전남도 100원택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도비 5,000만원과 군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운행된다. 교통취약지 22개 마을 572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됐으며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군 재정과 제반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