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재미, 실력까지 얻어가는 운동!
- 영광테니스클럽 -
“팀원들은 식구 같아요. 매일 만나고 좋아하는 테니스를 함께 하니까요.”
영광테니스클럽(회장 박병도)은 약 15년전 만들어져 32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대회 성적보다 회원들의 건강과 친목을 중요하게 여겨 단합이 가장 잘 되는 동호회중 하나이다. 현재의 팀원들이 8년 이상 함께 했기에 서로가 가족처럼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보다 회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운동을 통해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이기에 좋은 성적이 나오기도 한다.
김대술 총무는 광주·전남 단식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흥태씨는 한빛원전본부장배단식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또 나주배꽃배 복식대회에서 8강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박병도 회장은 “테니스를 즐기는 가운데 건강도 챙기고 실력향상의 재미까지 있으니 일석삼조에요”라며 웃는다.
고문을 맡고 있는 한 회원은 73세의 고령임에도 1주일에 3번 이상 테니스장에 나와 3게임씩 운동을 하고 어떤 회원들은 영하 5℃의 눈 오는 날씨에도 테니스를 즐기기 위해 코트를 찾곤 한다.
박 회장은 “테니스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이 팀의 화합을 이끄는 원동력이다”며 “테니스의 매력은 수비를 뚫고 포인트를 올릴 때와 공격을 잘 막아냈을 때 얻는 쾌감이다”고.
이처럼 테니스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운동이지만 몸을 부딪히지 않아 부상위험이 적은 점도 장점이다. 상대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지만 한번 재미를 알면 테니스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고.
박 회장은 “가족같은 분위기를 계속 잘 유지하고 싶고 좋은 새 식구도 맞이하고 싶네요”라며 “회원 가입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010-9451-6222로 문의해 주세요”고 환하게 웃었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