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어촌버스 요금인상 단행

지난해 12월27일, 기본요금 120원 평균 16.43% 인상

2004-12-31     영광21
농어촌버스인 영광교통의 버스운임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평균 16.43% 인상됐다. 인상된 농어촌버스 운임은 일반기본요금이 730원에서 850원으로, 읍계외 운임은 km당 74.72원에서 83.68원으로, 중·고등학생은 580원에서 650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버스운임인상을 승인한 전라남도에서는 경유가격 대폭인상과 인건비 및 물가상승에 따른 버스회사 적자난 가중을 인상요인으로 들어 전남도 일원의 시내·농어촌버스에 대한 운임·요율 및 기준을 마련한데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교통측에서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적용하기로 하고 요금인상과 아울러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향상해 주민의 교통편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요금인상 적용이 충분한 사전홍보도 없이 연말연시를 틈타 이뤄졌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