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돈가스로 옛 추억을 느껴요”
업체탐방 555 체스생돈가스<영광읍>
세월이 흘러 워낙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고 이제는 어딜 가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 돈가스지만 옛 맛 그대로 맛있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영광읍 남천리 읍내파출소 인근에 위치한 <체스생돈가스>(대표 김종삼·정현숙).
돈가스전문점으로 오픈한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체스생돈가스>는 돈가스 뿐 아니라 함박스테이크, 김치제육,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로 학생들과 직장인, 주부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았다.
어릴 적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김종삼·정현숙 대표는 6년전 인천에서 대규모 레스토랑을 운영하다 남편 종삼씨의 큰 사고로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고향인 영광에 내려와 돈가스가게를 오픈했다.
“남편 사고 이후 소를 키울 생각으로 영광에 왔는데 소는 못 키우고 영광에도 레스토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돈가스전문점을 열게 됐어요”라는 정현숙 대표.
<체스생돈가스>의 모든 음식재료는 백수읍의 양가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를 지어 제공해주는 신선한 재료들만 사용하고 국내산 생고기를 고집한다. 맛있는 음식에 만족하지 않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음식을 드리고 싶어 참기름부터 고춧가루 하나까지 모두 부모님을 통해 제공받고 있다.
부부의 돈가스는 공장에서 대량생산 돼 나오는 돈가스가 아닌 직접 반죽을 해 만든 수제돈가스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는 묵은지를 사용해 만든 김치제육덮밥, 어린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는 치즈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어른들의 입맛을 공략한 묵은지 닭볶음탕과 제육두루치기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체스생돈가스>는 90% 이상이 배달주문이기 때문에 주문전화를 받고 바로 음식을 만들어 남편 종삼씨가 직접 배달을 한다.
“음식을 드실 손님들이 조금이라도 더 청결하고 깨끗하게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기위해 직접 배달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고맙다고 초콜릿을 챙겨주고 그릇 설거지까지 다해서 내놓는 손님들을 만날 때면 참 뿌듯합니다.”
김종삼 대표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맛있게 드시는 손님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말한다.
<체스생돈가스>는 학생들 사이에서 맛있기로 입소문이 나 학생들이 매일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부부는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더 정성들여 음식을 준비한다고.
“지금처럼 많은 손님들이 만족하며 음식을 드실 수 있게 맛은 물론 드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까지 챙겨드리고 싶어요”라며 “아직까지 방법을 몰라 해보지 못했던 돈가스 나눔을 실천해보는 것이 바람이다”라고 말하는 부부는 이웃과의 나눔을 준비중이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우리가족이 먹는 신선한 돈가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다’는 생각으로 더욱 정성들여 준비하고 가장 신선하고 깨끗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백수에서 생산되는 것을 사용하고 돈가스에 쓰이는 고기도 국내산 생고기만 사용한다. 특히 냉동제품이 아닌 직접 반죽해 만든 수제돈가스라 맛과 영양도 자부한다.
수제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김치제육을 비롯해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 제육덮밥, 김치찌개, 묵은지 닭볶음탕 등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맞춰 제공된다.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으로 배달도 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 위치 : 영광읍 신남로 225
(영광읍내 파출소 부근 우리들약국 옆)
▶ 전화 : ☎ 353-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