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같은 학생들 덕에 호강허네”

12일, 군남중학교 어버이날 기념 위안잔치

2015-05-14     영광21

 

군남중학교(교장 김판교)가 12일 군남노인대학(학장 이 길)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해 위안잔치를 열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해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정겹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음식을 준비해 대접하면서 어르신을 섬기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첫 프로그램은 곽현우(16) 학생 등 18명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 슬(15) 학생 등 6명의 발랄한 댄스·노래공연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학생들과 손을 잡고 춤을 추는 등 모두가 어우러진 축제의 마당이었다.
김판교 교장은 “도덕과 예의가 떨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어르신을 섬길 수 있는 시간을 우리 학생들이 갖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위안잔치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