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아침 눈쌓인 불갑산에서 ‘희망’ 노래

해돋이 수백명 몰려·불갑면 자원봉사 눈길

2005-01-06     영광21
을유년 새해 해돋이 행사가 불갑산 연실봉에서 지난해에 이어 해돋이 관광을 위해 연실봉을 찾은 250여명의 등산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해돋이 행사는 새해 첫날 7시40분 해돋이 시간에 맞춰 이벤트행사가 현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불갑산의 해돋이 행사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흰 눈이 많이 내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겨울산행의 정취를 만끽한 등산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이뤄진 이벤트행사에서는 즉석 추첨을 통해 해돋이도 보고 경품도 타는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순금 거북이(한냥) 1개는 영광읍 신하리 김민영양(영광중앙초 3학년)이 받았고, 금돼지(5돈) 1개는 영광읍 백학리 김득한씨(31·남)가 받았으며 행운의열쇠(3돈) 3개는 영광읍 무령리 이경자씨(47·여)외 2명이 받았다. 경품추첨행사가 끝난후 불갑면과 불갑부녀회에서는 불갑사입구에서 해돋이 관광객들에게 떡국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