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의 의미를 되새기다’

14일, 제35주년 기념 5·18문화제 열려

2015-05-21     영광21

5·18민중항쟁기념사업 영광군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오미화)가 지난 14일 5·18 민주화운동 35주년을 맞아 영광읍 전매청사거리에서 세월호와 함께 하는 5·18 문화제와 5·18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조영광군지회 회원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관련 영상상영,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배우기, 주먹밥나누기, 박관현 열사 추모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미화 위원장은 “1980년 5월에 광주민주화운동이 없었더라면 1987년 6월도 없었을 것이고 오늘 이 자리도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조금더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일에는 천주교 영광성당에서 5·18 사진전과 함세웅 신부에게 듣는 ‘5·18과 한국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시국강연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