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다인회 모습을 찾아가자”

만나 보았습니다 - 김기호 / 다인회장

2005-01-07     영광21
(사)한국차인회 영광지회(다인회) 회장에 김기호씨가 선출됐다. 13년전 부인이 먼저 다도모임에 참여했고 그를 계기로 다인회 활동을 시작한 김 씨는 현재 영광농협 가공사업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그는 농협에서 지난 89년부터 15년째 근무하고 있다.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회원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다인회는 지난 94년 황폐해져 가는 영광의 정신문화를 쇄신한다는 목적으로 발족했다. 이들은 매월 2·4째주 목요일 정기모임을 가지며 지역 정신문화 창달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올해 “매년 해 온 제다행사와 불갑사 입구에서의 등산객 무료차시음회를 변함없이 열고 명사를 초청하는 등 예절을 기본으로 하는 시사적인 토론의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회원들에게는 “회원 스스로가 노력해 예전의 다인회 모습을 찾도록 하자”며 “특히 부부회원이 많다. 올해도 가족적인 분위기로 더 화합해 나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