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건강은 승마로 챙기세요!

-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승마교실 -

2015-06-18     영광21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 하는 유일한 스포츠 승마. 전신운동이 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크다고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스포츠다. 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기르고 정서적인 교육효과가 커 아이들에게 승마를 가르치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홍농읍에 위치한 영광승마장에서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승마교실>(수석교관 최도경 사진)에는 영광군생활체육회의 지원으로 승마를 배우고 있는 20명의 학생들이 있다.

아이들은 매주 토요일이면 승마장에 모여 말과 교감을 나누며 즐겁게 승마를 경험하고 있다.
최 교관은 “아이들이 말을 처음 탈 때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즐겁게 타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무리하지 않는 교육을 진행하며 적정인원모집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는 주말학교 승마교실.
아이들은 승마교실에서 균형감, 지구력, 유연성, 집중력 등을 기르고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다.
최 교관은 “승마가 특히 ADHD 같은 주의력결핍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좋아요. 말 위에서 집중을 안하면 떨어지니까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길러지죠”라며 승마의 장점을 얘기한다.
말과의 교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승마는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하는 법을 배워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자신의 의지대로 말을 조정해보면서 리더십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허리, 다리 등 전신운동이 가능하고 말이 뛸 때는 사람이 직접 뛰는 것과 같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승마, 승마를 배우고 즐기는 아이들의 수만큼 영광군의 미래도 건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학생들이 더 많이 찾아와서 말과 교감하고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한번쯤 승마의 매력을 알려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