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봉사단은 늘 주민 곁에 있습니다”
파랑새봉사단
“기다리지 않고 먼저 찾아가서 도와드리고 배려합니다”
2012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지역전담제’라는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영광종합병원 파랑새봉사단(회장 한상수).
올해로 3년째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파랑새봉사단은 영광종합병원 87명의 직원들이 모여 지역주민에게 밀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처음에는 지역전담제라는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하다가 지난해 ‘파랑새봉사단’으로 명칭변경을 했습니다. 파랑새는 행복을 상징하고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는 의미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병원으로 성장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파랑새봉사단을 소개하는 한상수 회장.
파랑새봉사단은 현재 8개팀으로 나눠 영광, 백수, 염산, 법성 등 지역별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달에 1번씩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청소도 하고 주로 어르신들과 시간을 보낸다.
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인사와 함께 병원진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예약을 해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료취약지역인 송이도로 의료봉사활동도 가고 에너지 나눔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나눔을 했습니다. 매달 직원들이 월급에서 일부를 회비로 내며 모은 성금으로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치료비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에는 ‘파랑새 소원을 들어줘’라는 작은 이벤트를 통해 입원환자와 병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특별한 소원들어주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상수 회장은 “매번 활동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함께 어울림을 통해 직원들간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여러모로 좋은 효과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더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다가가는 파랑새봉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지금처럼 지역주민들의 곁에서 푸른 날개짓을 하고 있는 파랑새봉사단을 통해 지역 곳곳에 행복이 가득 넘쳐나길 기대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