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좋은 백수해안일주도로로 오세요"
영광군 경관도로 관리계획 수립
2003-01-10 김광훈
영광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망좋은 조망지점과 경관이 좋은 도로를 개발해 관광상품화하기 위해서다.
경관도로 등의 관리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 등 관광여건 개선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다양한 장소와 도로가 있다. 하지만 이들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도로를 통과하는 관광객들에게 전남도 및 영광지역의 수려하고 독특한 인문·자연경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망지점과 경관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로에 대한 새로운 관광의미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번 선정이 이뤄진 것이다.
이들 경관도로 및 조망지점에는 사진촬영과 경관감상을 위한 공간 확보 및 주차부지, 안내 설명판 등 설치로 관광객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광군은 이번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와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불갑저수지 수변도로를 경관도로로 선정, 전망이 아름다운 지점을 관리하여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주차장 부지가 정비돼 있고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지점에 먼저 예고표지판과 위치 지점표지판 설치한다. 촬영과 조망이 가능하도록 안내판·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 및 부지를 확보토록 하고 인터넷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홍보로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005년까지 국도·지방도 주변 4개소에 도·군비 2,200여만원을 들여 예고표지판, 지점표지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시범전망지역으로 선정된 백암전망대에 예고표지판과 지점표지판 등 4개 표지판을 설치중에 있다.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백수해안일주도로 등을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