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구단의 훈련프로그램을 접하다

15~20일, 스페인 AT마드리드 유소년축구캠프 개최

2015-08-20     영광21

스페인 명문축구클럽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유소년축구 선수 육성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영광스포티움을 찾아 유소년축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5 ~ 20일까지 진행되는 축구캠프는 전남축구협회(회장 서정복), 영광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한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며 스페인 현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 15명이 직접 영광을 찾아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토레스, 코케 등이 훈련받은 교육프로그램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캠프에는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영광초 축구부 학생뿐 아니라 영광출신 중·고생까지 42명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 전남, 광주, 대구, 포항 등 전국에서 온 학생들이 영광에서 유럽축구를 경험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13 ~ 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UEFA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렇게 세계최정상 선수들이 훈련했던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영광의 축구꿈나무들의 실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구캠프 유치에 큰 역할을 한 장기소 군의원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아무리 자주 만들어줘도 모자란다”며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서 기량을 발전시키고 영광 축구를 넘어 한국 축구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훈련은 오전 8시30분 ~ 오후 1시30분까지 4시간가량 진행되고 있으며 통역이 코치와 함께 하며 원활한 훈련과 지도를 돕고 있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