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적은 살기좋은 백수읍 만들기!
백수읍청년회
“백수읍의 발전위해 앞장서는 청년회가 되겠습니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청년들. 백수읍청년회(회장 윤명환) 60명의 회원들은 백수읍의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크고 작은 지역의 일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
윤명환 회장은 “청년회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지역을 위한 봉사에 있습니다. 청년회 회원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백수읍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수읍청년회는 2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한창 활발하고 왕성하게 활동할 청장년층이 모여 있다.
백수읍청년회는 꾸준한 환경정화활동으로 지역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고 노인위안잔치, 노을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윤명환 회장은 “독거노인 방문시에는 옷이나 쌀 등 생필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집청소, 수리 등을 해드리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백수읍청년회는 특히 많은 활동 중에도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했던 올해 초 봄을 잊지 못한다. 윤 회장은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하던 중 도로에서 거동 못하는 할머니를 할아버지가 리어카에 태우고 가시는 걸 봤습니다. 그때 회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각자 가진 돈을 전부 내놨고 몇몇은 읍내로 달려가 점퍼를 사 드렸습니다. 그때 우리 청년회가 마음 깊이 봉사정신을 갖고 있음을 알았고 감동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한다.
백수읍청년회의 이런 활동들은 올해 군수표창을 수상하며 인정받았고 앞으로 더욱 봉사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윤 회장은 “실질적인 봉사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존의 관습과 틀을 과감히 깨려고 노력중입니다. 저희는 기득권 같은 정치적인 것은 잘 모르겠고 그저 어떻게 하면 백수지역에 더 봉사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살기 좋은 백수읍 만들기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라며 눈을 반짝인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