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에서 배운 민족정신과 인내심

3일, 광복70주년 기념 무궁화 초대전 성료

2015-11-06     영광21

영광군이 10월26 ~ 11월3일까지 영광예술의전당 전시관에서 광복70주년 기념 무궁화 초대전을 개최했다.
김연자 작가를 초청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광복 제70주년을 맞이해 지난 8월 열렸던 <태극기와 무궁화 특별전>에 이은 두번째 기념전시회였다. 무궁화 초대전은 지역주민에게 국화인 무궁화의 내면에 담겨있는 의미와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곳에 가면> 등 무궁화 그림 20여점과 서양화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김 작가가 1년 이상 몰두해 완성한 <영광군 반안마을 전경>은 군남면 반안마을의 가을들녘을 소재로 한 6m×1m75㎝의 초대형 그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 작가는 “무궁화가 지닌 강한 생명력과 우리 민족의 정신속에 흐르는 끈질긴 인내심은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이러한 정신은 저만의 회화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소재이자 창작의 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자 작가는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특선, 국제 선경 서화대전 대상 등 다양한 수상이력과 무궁화 기획전·개인전을 수회 개최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