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즐겁게 춤으로 하나 되는 우리!

- 글로리댄스팀 -

2015-11-12     영광21

행사의 흥을 돋우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건강과 활력을 얻는데 이만한 것이 없다는 댄스는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영광에는 ‘글로리 영광’을 대표하는 유일한 댄스팀인 글로리댄스팀(지도자 윤세정)이 있다. 이들은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춤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광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글로리댄스팀을 지도하는 윤세정 지도자는 “저희 팀원은 주부가 많은데 누군가의 엄마, 아내이다가 댄스팀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자신감을 갖고 생활의 활력을 얻는 분들이 많아요”라고 말한다.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의 식전행사에서 아리랑플래시몹으로 수백명의 참여를 끌어내는가 하면 관내 각종 행사에서 활약하는 글로리댄스팀이기에 팀원들의 자신감이 넘칠 만하다.

한 팀원은 “지역사회라서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했는데 1년정도 지나니까 부끄러움은 없어지고 자부심이 남았어요. 지금은 공연이 있으면 먼저 알리고 응원도 받고 그래요”라며 웃는다.
또 다른 팀원은 “글로리댄스팀 활동은 배움의 즐거움이 있어요. 생활에서 활력도 되고 근력운동도 되니까 좋아요. 지도자님이 워낙 다양하고 재밌게 가르쳐주세요”라고 말한다.
8세부터 60대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의 팀원들로 구성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그들은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수록, 박수 소리가 커질수록 큰 힘을 얻어 더욱 열정적인 댄스로 화답하고 있다.
글로리댄스팀은 춤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스스로 몸을 단련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윤 지도자는 “공연 준비뿐 아니라 몸을 만드는 다양한 근력운동 등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어요. 댄스팀 활동을 하며 체지방을 10% 이상 줄인분도 있고 10㎏ 이상 감량한 분도 있어요”라고 말한다.
영광군의 자랑인 글로리댄스팀이 더 멋진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더 노력해서 프로같은 모습 보이고 싶어요. 즐거움에 실력 더하도록 열심히 할 거예요.”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