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관광벨트 개발계획 구체화

26일, 영광 영(靈)문화산업 등·국토연구원 자문회의 추진 논의

2005-01-28     영광21
전라남도가 영광의 영(靈)문화산업과 무안 창포레저단지, 목포 해양마리나시설, 신안 월드관광도시, 함평 나비엑스포 등 서해안권 관광개발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26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서 개최된 지역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서해안관광벨트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인 국토연구원 윤양수 실장을 비롯 광전연 조상필 박사, 전남도, 목포대 등 학계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지역 권역별 개발방향과 거점관광지 선정방법, 전략별 개발계획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도는 이날 문화관광부에서 추진중인 서해안관광벨트 개발계획 수립용역이 착수된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영광 함평 무안 목포 신안 등 5개 시·군의 신규 관광자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전체 33건의 관광자원화사업을 건의했다.

서해안관광벨트사업은 영광과 목포 무안 함평 신안 5개 시·군을 포함해 경기도 4개 시·군, 충청남도 7개 시·군, 전라북도 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문광부는 용역비 12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구체적인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국토개발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했었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 계획중인 사업들이 서해안관광벨트사업에 반영될 경우 이미 추진중인 남해안관광벨트와 연계해 수도권 관광객 수용은 물론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의 선도지로서 환황해권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