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가려지고 민주주의는 실종됐다”

14일, 영광군농민회 민중총궐기대회 참가

2015-11-19     영광21

영광군농민회가 지난 14일 630여명의 농민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추산 13만여명이 참석해 노동개혁, 역사교과서 국정화, 밥쌀용쌀 수입 등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번 집회는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 후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경찰은 2만2,000여명의 경찰력과 720대의 버스, 트럭을 동원해 광화문광장 일대를 원청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 등을 섞은 물대포를 직분사해 보성군농민회 백남기씨가 의식불명에 빠지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다.
영광군농민회 등은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기 위해 19일 영광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