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발전에 앞장서겠다”
이 종 남 /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2015-12-03 영광21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지난 12일 창립한 영광군장애인체육회 신임 이종남 상임부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일반인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가와주는 것을 바라지 말고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2011년부터 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장을 맡아 일해 온 그는 장애인으로서 소외받던 때도 있었지만 장애인의 인권과 위상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해왔다.
그 결과 장애인체육회가 창립돼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종남 상임부회장은 “지금까지 장애인체전 등 많은 대회에 출전했지만 주먹구구식이었습니다. 이제 체육회가 만들어졌으니 가맹단체를 늘리고 시설, 장비 등도 확보해서 장애인체육을 더 활성화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장애인체육회가 그의 생각처럼 먼저 생각해 움직이는 능동적이고 활발한 단체가 되길 기대한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