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정 나누는 이웃사랑 화제

영광읍 덕호리 박용수씨 쌀20㎏ 50포 기탁

2015-12-11     영광21

영광읍 덕호리에 거주하는 박용수씨가 10년간 꾸준히 쌀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박용수씨는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일 영광읍에 20㎏ 쌀 50포를 기탁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용수씨는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쌀을 기탁했다.
영광읍은 박용수씨의 뜻대로 관내 지원이 필요한 경로당과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선정해 기탁자의 뜻과 함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정길 읍장은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영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