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고 대학진학 실적 ‘뚜렷’

서울대 이학선 강윤표·1일 현재 194명 합격

2005-02-04     영광21
해룡고(교장 권재홍)가 2005학년도 진학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박재인 이학선(사진 왼쪽) 학생과 약학과 강윤표(사진 오른쪽) 학생 등 서울대에 3명의 학생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 3명, 고려대 2명, 이화여대 4명, 교육대 7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학교 9명, 경희대 3명, 전남대 28명, 전북대 7명 등을 포함해 지난 1일 현재 194명이 합격했다.

해룡고에 따르면 현재 ‘다’ 군의 대학들이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고, 예년의 경우 추가합격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남·광주지역 대학합격자 수는 이보다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학생의 100%가 4년제 대학에 합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룡고 진학 관계자는 “서울대를 비롯해 연·고대, 이화여대, 교육대학을 비롯하여 명문대학교에 농·어촌 고등학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실적을 거뒀다”며 “인근의 타 명문 농어촌 고등학교들은 타 지역 중학생들 비율이 70% 이상이어서 전 도적으로 우수 중학생들을 모집해 교육시킨 점에 비해, 우리학교는 3학년 졸업예정자 235명 중에서 타 지역 학생이 7명으로 약 3%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훨씬 나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