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안전, 항상 파란불이면 좋겠다”
이 수 진 / 영광군녹색어머니회
2016-01-14 영광21
다른 사람의 아이도 내 자식처럼 아끼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 이수진(42)씨는 지난해 7월 녹색어머니회에 가입해 아이들, 교통약자들의 교통안전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수진씨는 “처음에는 등굣길 교통안전지도 활동만 하는 줄 알았는데 가입하고 보니 각종 안전행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가끔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 뿌듯하고 재밌어요”라고 말한다.
영광초등학교 독서도우미로 10여년간 활동해 온 그녀는 주부로서 가사활동에 지칠 때도 있지만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다른 회원을 보며 더 힘을 낸다고.
특히 요새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안전신문고 앱 설치하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자녀인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안전하도록 예방활동을 펼치고 싶어요. 운전자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겠지만 내 자식의 안전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응원해주시면 좋겠어요.”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