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으로 지역과 소통하고 싶어요”
- 한빛배드민턴클럽 -
“시간대비 운동효과, 매너,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배드민턴은 최고의 운동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건강과 정까지 함께 얻고 있는 한빛배드민턴클럽(회장 서승남 사진)은 배드민턴을 통해 직원간 화합과 단결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회사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서승남 회장은 “저희 클럽은 부부 회원이 많아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고 직원끼리 단합해 일에 있어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습니다” 라고 말한다.
한빛클럽의 한 회원은 “배드민턴은 중독성이 있어서 무서워요. 조금만 안 치면 몸이 근질근질하죠. 힘들어서 쳐져 있다가도 라켓만 잡으면 기운이 나고 그래서 더 자주 배드민턴장을 찾곤 하죠”라며 웃는다.
한빛클럽은 모든 회원들이 배드민턴 사랑으로 똘똘 뭉친 팀이기 때문인지 실력 역시 뛰어나다. 지난해 전사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한빛클럽은 도대회, 군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는 등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고 있다.
서 회장은 뛰어난 실력과 다양한 수상 성적의 원동력을 가족 같은 팀워크에서 찾는다.
“저희 팀원들은 거의 가족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가족처럼 매일 보니까 멀리 사는 친척보다 낫다고들 말하죠. 레슨을 해주는 코치 역시 사택에 거주하면서 가족처럼 지내다 보니 자연히 팀워크가 좋아지고 실력 향상도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의 향후 목표를 지역사회와의 교류, 협력에 앞장서는 팀이 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서 회장은 지역내 팀들과 꾸준한 교류전, 소통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고 더 많은 지역민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오늘도 배드민턴이라는 거름을 뿌려 소통과 화합의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한빛배드민턴클럽이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