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는 등산이 최고예요”
- 산들산악회 -
향기로운 봄꽃이 하나둘 피어나는 등산하기 참 좋은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향한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에 발걸음은 가볍게 정상을 향해 걷다보면 어느새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산들산악회(회장 조판선)는 영광군과 장성군, 광주광역시 등에서 산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1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조판선 회장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한번 모여보자 해서 처음에는 40명의 회원과 함께 산악회를 창단했는데 어느새 13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서 함께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산들산악회 회원들은 영광지역뿐만 아니라 장성군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 사는 곳은 달라도 함께 등산을 하며 얻어지는 성취감을 공유하고 있다.
조판선 회장은 “저희는 매월 1번씩 모여서 등산을 하는데 한번 산행을 갈 때마다 45명에서 50명 정도의 회원들이 참여 합니다”라며 “가까운 불갑산이나 무등산, 내장산 등은 자주 가는 편이고 가끔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에 있는 산들도 찾아갑니다”라고 얘기한다.
또 “특히 통영 비진도나 여수의 홍도 등 섬지역에 있는 산에 갈 때는 참여율이 더 높습니다”라며 말한다.
조판선 회장은 “저희 산들산악회는 부부동반 회원들도 많은데 부부가 함께 등산을 하면서 사이도 더 좋아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1석2조 아니겠습니까”라며 웃는다.
봄에는 꽃길산행, 가을에는 단풍산행, 겨울에는 눈꽃산행을 하며 계절에 맞춰 옷을 갈아입는 산을 직접 느끼고 자연의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어 등산이 좋다는 산들산악회.
조판선 회장은 “지금도 회원모집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영광지역 회원들이 조금 적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등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