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 평균재산 6억2,000여만원

김강헌 의원 1억3,000만원 최다 증가·강필구 의원 ‘-’유일

2016-04-01     영광21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등 영광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전남도는 지난 3월25일 전자관보와 전남도보에 공개대상자인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한 김준성 군수, 전남도의원, 영광군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총 1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상자 12명 본인과 직계존비속의 재산은 평균 6억2,074만원이며 이들의 재산을 모두 더하면 72억2,48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준성 군수가 31억2,687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4억6,80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준성 군수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건물매매, 건물가액변동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김강헌 의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3,373만원이 늘었고 장세일 의원이 7,078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강헌 의원의 재산증가는 예금액 증가와 부동산 매입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고 장세일 의원 역시 예금액이 늘어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변동이 가장 큰 사람은 장세일 의원으로 올해 1억4,815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건물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이낙연 도지사가 11억4,249만원이며 김준성 군수가 11억3,915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에서 토지·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동권 도의원이 28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김양모 의원이 88.1%, 최은영 의원이 80.4%로 나타났다.
한편 강필구 의원은 토지, 건물, 예금 등이 1억원 상당이지만 채무액이 약 3억원에 달해 신고대상자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