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축구로 건강관리해요”
이사람 - 축구 동호인 박영준씨
푸른 잔디구장을 쉼없이 뛰며 작은 공을 따라 이리저리 달리다 골대를 향해 강한 슛을 날린다. 짜릿한 슈팅의 순간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팀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축구를 즐기고 있는 박영준씨.
영광군청FC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틈틈이 축구를 즐기고 있는 박영준씨는 학창시절부터 줄곧 축구를 해왔다.
박영준씨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축구부 선수로 활동했었습니다”라며 “축구선수가 꿈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선수를 꿈꾸기보다는 축구가 좋아서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지금까지 축구를 해온 이유라고 말한다.
1주일에 몇 번이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영준씨는 “축구는 유산소 운동이다 보니 근력운동도 되고 따로 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라며 “한동안 일이 바빠서 축구를 할 시간이 없었는데 다시 경기장에 나가서 함께 뛸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운동을 같이 하면서 업무적으로 배울 것도 많다보니 축구는 업무의 연장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라며 “가족들이 제 취미생활을 존중해주고 지원해준 덕분에 제가 더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웃는다.
우리나라 축구선수 중에 박지성 선수를 제일 좋아한다는 박영준씨는 꾸준히 노력하는 박지성 선수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얘기한다.
무슨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축구도, 일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는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노력하는 법을 배우고 끈기를 배워나가고 있다.
박영준씨는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서 계속 건강관리를 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뛰고 호흡하며 즐겁고 활력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