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와 함께 신나는 댄스타임!

- 영광읍주민자치센터 음악줄넘기교실 -

2016-04-07     영광21

좁은 공간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줄넘기. 제자리에서 뛰며 단순히 줄만 넘는 줄넘기가 아닌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며 건강과 활력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영광읍주민자치센터 음악줄넘기교실(강사 조연주 사진)은 영광지역에서는 최초로 음악에 맞춰 다양한 줄넘기 동작을 배우고 있다.
조연주 강사는 “음악줄넘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노래에 맞춰 동작을 하기 때문에 그냥 하는 줄넘기보다는 활동량도 많고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30대부터 50대까지 20여명의 수강생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음악줄넘기교실은 1주일에 2번씩 모여 운동을 하며 음악줄넘기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다.
조연주 강사는 “나이가 들면 다리가 아파서 줄넘기를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줄넘기는 올바른 자세로 하면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또 “줄넘기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고 심폐기능, 지구력 등을 키울 수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조연주 강사는 수강생들의 취향을 고려해 음악을 선택하고 그 음악에 맞춰 양발 모아 뛰기, 십자 뛰기, 앞뒤 흔들어 뛰기, 가위바위보 뛰기, 방향전환 등 줄넘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배우고 있다.
음악줄넘기교실 수강생들은 “줄넘기라고 해서 단순한 운동인 줄 알았는데 음악에 맞춰서 하니까 신나고 재미있어요”라며 웃는다.
수강생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조연주 강사는 1달에 1번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음악줄넘기의 새로운 기술을 익혀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조연주 강사는 “음악줄넘기가 영광지역에서는 생소한 운동이라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라며 “줄넘기와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