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아요”

스포츠 동호인' - - 볼링 동호인 김 경 상 -

2016-05-27     영광21

레인을 따라 굴러가는 볼링공을 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스트라이크’를 외치고 이내 시원하게 쓰러지는 핀을 보며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25살에 처음 볼링공을 잡은후 오랜 시간 볼링을 즐기고 있는 김경상씨.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고 있는 김경상씨는 1주일에 3 ~ 4번은 볼링장으로 퇴근할 만큼 볼링에 대한 애정이 깊다.
“지인의 소개로 25살에 처음 볼링을 접하고 10년 정도는 볼링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라며 “2년전에 다시 볼링을 시작해서 현재는 평균 200점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평균 150 ~ 160점을 친다는 김경상씨는 독학으로 배운 볼링을 정식으로 다시 배우기 위해 지난 3월 동호회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상씨는 “볼링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며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며 “친목을 다지면서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니 1석2조입니다”라고 말한다.
딸도 함께 볼링을 하며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고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전신운동이 되는 볼링의 장점을 자랑한다.
“저는 핀이 쓰러질 때 그 소리에 쾌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라며 “혼자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할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한다.
본격적으로 볼링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볼링대회에는 출전한 적이 없지만 평균 200점을 목표로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는 김경상씨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대회에 출전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는 볼링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언제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인만큼 영광지역에서도 볼링이 활성화되길 바라고 있다.
김경상씨는 “점수가 잘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바른 자세와 정확성을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성장기 학생들에게도 건전한 취미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앞으로 꾸준히 볼링을 즐기며 각종대회에 출전해 영광지역의 볼링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