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서 청렴동아리 옥당지기

영광 지키며 지역에 훈훈함 전하다

2016-06-03     영광21

범죄와 사고로부터 군민을 지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는 영광경찰서(서장 김상철).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영광경찰의 중심에는 청렴동아리 옥당지기(회장 김정호)가 있다.
옥당지기는 2008년 20여명의 경찰들이 모여 의무위반행위근절을 시작으로 현재는 14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김정호 회장은 “우리부터 잘하자는 취지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근절캠페인, 숙취점검 등을 실시하기도 하고 외부 봉사활동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옥당지기 회원들은 매월 3,000원씩 회비를 적립해 어려운 이웃이나 시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의 경우는 생활필수품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현재 관내 한 사회복지시설에 매월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장시간 봉사활동 프로그램 진행은 어려운 점도 있어 회원 전체가 다 모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그동안은 직원들 위주로 봉사를 많이 다녔는데 올해는 새로 취임한 김상철 서장님이 참여하면서 직원들과도 소통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옥당지기는 지난해부터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안 농자재 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매년 겨울에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적장애인들의 목욕과 시설물청소, 관내 등산로와 가마미해수욕장 등의 환경정화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6월에는 국가유공자를 방문해 도움을 주는 등 매월 테마를 정해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호 회장은 “앞으로도 경찰관이라는 신분에 맞게 지금처럼 묵묵히 활동을 이어나가며 영광군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과 군민들의 작은 일도 도와주는 옥당지기로 언제나 지역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경찰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일선에서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영광경찰서 청렴동아리 옥당지기의 무한한 가능성과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살기좋은 영광군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