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정한 계약행정 구현하겠다”
“조사권한 없어 페이퍼컴퍼니 현황파악 어려운 실정”
2016-06-03 영광21
영광군이 몰아주기식 수의계약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영광군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행정 구현을 위해 연간 발주계획과 모든 계약내용에 대해 전면공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금결재도 전자시스템을 통해 접수받고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소규모공사, 용역은 사업장을 관내에 둔 지역업체와 추진하고 물품, 자재중 관내에서 직접 생산되는 제품은 관내업체와 수의계약을 추진해 지역업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영광군은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명 페이퍼컴퍼니(서류만으로 존재하는 회사)가 계약업무 추진에 신뢰를 실추시키고 있는 만큼 사무실 운영과 직원근무여부를 확인하고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주 종목과 부 종목을 파악해 주종목 취급업체에 대한 물품, 자재 등을 우선해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농공단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영광군은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농공단지 입주관련 법률안내문을 발송하며 개선의지를 보였지만 현장파악은 된다 해도 조사권한이 없어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파악은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시로 관리감독해 영광군의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