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4대종교 관광상품으로 탄생

영광·신안·여수 등 9개 순례코스 개발

2016-06-30     영광21

전남도가 지역 4대종교 유적지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순례길과 힐링코스 상품을 개발해 홍보할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에 있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종교 관련 유적자원 64개소를 힐링과 체험 관광자원과 연계할 경우 충분히 특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종교 순례상품 개발을 위해 종교별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순례지를 협의해 왔다.
첫번째 상품으로 기독교순례길을 구성해 국민일보, CBS 등 수도권 크리스천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순례상품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가 개발한 성지순례 길 탐방코스는 법성숲쟁이공원을 시작으로 백수해안도로 ~ 야월교회 ~ 염산교회 ~ 칠산타워 ~ 신안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등 서부권과 여수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을 시작으로 광양까지 이어지는 동부권 코스 등 9개 코스 2 ~ 4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수도권과 영남권 신도회 등 종교 관계자를 초청해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전남의 순례길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4대종교 유적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영광군은 이로 인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9월까지 천주교와 불교 등의 종교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찾아가는 홍보마케팅을 통해 성지순례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