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읍쌀대책위 농민회로 전환

회장 김향진씨 등 임원선출

2005-03-03     영광21
“삼천만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 배달의 농사형제 울부짖던 날 손가락 깨물며 맹세하면서 진리를 외치는 형제들 있다.” 쌀값보장과 2004년 WTO 쌀전면개방 반대를 위한 홍농읍 쌀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8일 홍농 농협2층에서 홍농읍 농민회로 거듭 태어났다.

이날 참가자들은 “우리농업을 살리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의 마련, 지역현안 문제인 핵 폐기장 반대 투쟁,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투쟁과 2004년 쌀개방 반대투쟁 등 농민들은 농민 스스로가 나서지 않고서는 그 어느 것 하나 해결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농민을 대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직의 필요성을 인지해 홍농읍 농민조직을 결성한다”고 결성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회장 김향진 부회장 최경묵 정삼채 김원규 감사 주기홍 하기억씨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