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생존권 사수 위해 ‘결의’

영광군여성농민회 전국농민결의대회 참가

2016-09-01     영광21

영광군여성농민회(회장 홍경희)가 8월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6전국여성농민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열린 여성농민결의대회는 백남기 농민과 관련해 국가폭력에 대한 국회청문회 실시를 요구하는 100배 집회로 진행됐다.
또 밥쌀용쌀 수입 전면중단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실시, 대기업 농업진출 저지, GMO벼 실험재배 상용화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날 모인 여성농민들은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살인물대포에 쓰러진지 280일이 넘었는데 정부는 한마디의 사과도 없고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검찰수사와 책임자처벌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성농민들은 국회청문회 개최와 농민생존권을 요구하며 100번의 절을 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대회가 끝나갈 무렵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청문회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처벌이 제대로 이뤄져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