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축구를!

- 재경영광군향우회축구회 -

2016-09-13     영광21

타지에서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우들이 모여 축구를 통해 회포를 푸는 재경영광군향우회축구회(회장 조성호).
2007년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영광 향우들이 모여 창립한 재경영광군향우동문축구연합회는 초대 신언용 회장을 추대해 각 읍면 향우회, 동문회별로 축구단을 창단했다.
영광초, 영광중앙초, 영광서초, 군남, 백수, 홍농, 법성, 염산 등 8개팀으로 시작했던 리그는 재경영광군향우축구회로 명칭을 바꾸게 되면서 영광FC, 중앙FC, 군남지마, 백수FC, 법성굴비골, 홍농향우, 염산향우, 염산동문, 홍농동문, 불갑향우, 군서FC 등 11개팀이 활동하는 축구회가 됐다.
조성호 회장은 “재경영광군향우축구회는 매월 정기리그마다 각 팀별로 응원단과 서포터즈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동장에서는 축구경기를, 그라운드 밖에서는 향우들 간 활발한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각 팀별로 적게는 50명, 많게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재경영광군향우회축구회는 매월 2째주 일요일 정기리그 경기를 하며 친목을 다지며 고향에 대한 애착심도 키운다.
또 이들은 재경영광군향우회 체육대회 읍·면 대항전, 재경전남광주청년회체육대회 등에 참여해 영광군향우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보성 사무국장은 “재경영광군향우축구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군 단위 축구리그를 하고 있으며 10년간 축적된 경험과 실력은 일반 조기축구회 수준을 능가합니다”라고 얘기한다.
그동안 ㈜미래해운 박상용 회장, 영광FC 이태엽 감독, 동국대 김용갑 감독, 군서축구회 김병환 회장 등 축구회에 대한 향우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는 재경영광군향우축구회는 앞으로 영광군 11개 읍·면 향우회 축구단을 창설해 리그에 참여하는 게 목표다.
조성호 회장은 “지금까지 향우들이 재경영광군향우축구회에 보내준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축구회가 발전·성장할 수 있도록 향우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