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무술로 협동심 길러요”
- 새벽이슬지역아동센터 특공무술팀 -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기존 무술의 장점만 뽑아 자주국방을 위해 만든 특공무술.
이러한 특공무술의 매력에 푹 빠져 새벽이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은영) 특공무술팀 아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열심히 특공무술을 배우고 있다.
“지난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운동을 배우고 싶냐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특공무술을 배우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아 시작하게 됐어요”라는 이은영 센터장.
영광읍 극한체육관 장진수 관장의 재능기부로 매일 2시간씩 특공무술을 배우고 있다는 아이들은 특공무술을 통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기르며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진수 관장은 “아이들이 단합이 잘되고 연대의식이 강해 특공무술을 배울 때도 옆에서 도와주면서 함께 배워나가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서로가 서로를 챙기며 함께 특공무술을 배워나가고 있다는 새벽이슬지역아동센터 특공무술팀 아이들.
낙오자가 없도록 서로가 도우며 무술을 배우다보니 또래아이들에 비해 진도가 빠른 특공무술팀 아이들은 곧 중급반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은희(18) 학생은 “처음에는 호기심에 특공무술을 배웠는데 무술을 배우면서 동생들과 단합이 잘되는 것을 느꼈어요”라며 “관장님이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셔서 더욱 편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한다.
김온유(14) 학생도 “요즘 각종 범죄가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데 특공무술만 있다면 어떤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웃는다.
이은영 센터장은 “아이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보니 눈에 띄게 실력이 좋아지고 있어요”라며 “군민의 날 등 다양한 곳에서 특공무술 시범도 보이고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배우려는 열정과 의지, 목표의식을 갖고 매 수업시간마다 두 눈을 반짝이며 한가지 기술이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한다는 새벽이슬지역아동센터 특공무술팀 아이들.
아이들의 특공무술 실력은 지금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