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건강하고 섹시하게!”
- 영광읍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교실 -
온 몸이 절로 움츠러들 만큼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추운 겨울.
점점 기온이 떨어져가는 날씨 탓인지 몸을 움직여 운동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겨울의 찬바람이 잊힐 만큼 주부들의 열기로 가득한 곳이 있다.
바로 50여명의 회원들이 에어로빅을 즐기고 있는 영광읍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교실(강사 최지현 사진).
신나는 음악에 맞춰 힘이 넘치는 듯한 구호를 외치며 강사를 따라 에어로빅 동작을 선보이는 여성들.
1시간 가량 이어진 빠르고 강도 높은 에어로빅 동작에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1주일에 4번씩 모이기가 힘들 법도 하지만 이들은 아무리 바쁠 때도 에어로빅교실을 최우선으로 부지런히 나와 운동을 즐긴다.
또 오후에는 직장인들도 함께 해 에어로빅교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2010년부터 에어로빅교실 강사를 맡고 있는 최지현 강사는 “저희 에어로빅교실은 3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어요”라고 얘기한다.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강사의 동작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은 훌쩍 가버린다.
또 힘차게 구령을 외치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말끔하게 사라진다.
한 회원은 “아침마다 신나게 운동을 하니 얼마나 개운하고 좋은지 몰라”라며 “구령과 함께 에어로빅 동작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말끔하게 풀려”라고 얘기한다.
1시간 동안 신나게 에어로빅을 즐긴 뒤 30분 동안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다 보면 피로도 말끔하게 사라져 개운함만 남는다.
에어로빅을 마친 뒤 “아름답고 건강하고 섹시하게!”를 외치는 영광읍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교실 회원들. 에어로빅이 있기에 이들의 하루는 늘 건강하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