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돼지농가 각종 피해 잇따라

화재·환풍기 고장으로 돼지 1,000여마리 폐사

2016-12-09     영광21

해남군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AI로 인해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내 돼지농가에서 잇따라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1월27일 대마면의 한 돼지농가에서 우천으로 인한 전기차단기 고장으로 환풍기가 작동하지 않아 돼지 200여마리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일에는 염산면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돈사 1동이 소실되면서 출하예정이었던 돼지 400여마리가 폐사했다.
5일에는 불갑면의 돈사에서 전기차단으로 인한 환풍기 미작동으로 돼지 500여마리가 질식사했다. 예비발전기를 설치했지만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