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 군민 관심도↑

원전사고 소재 현재까지 1,000여명 관람

2017-01-06     영광21

원전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판도라>가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지역 주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7일 개봉후 영광예술의전당에서는 12월24일부터 상영을 시작했고 이례적으로 상영 횟수를 늘려 상영하고 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첫 상영부터 큰 관심을 받은 <판도라>는 첫 상영에 159명, 2번째 상영은 306명의 군민이 관람했다. 또 지난해 12월28일과 31일에는 각각 532명과 198명으로 1,000여명이 넘는 군민들이 영화 <판도라>를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군민은 “재미와 감동보다는 원전사고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봤다”며 “무능한 정부의 무능한 대처에 국민들이 희생되는 현실을 그려낸 것 같기도 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학생은 “원전이 있는 지역에 살고 있지만 원전사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영화를 보고 나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