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닭·오리 시식행사 개최
9일, 국회의원식당서 축산식품 소비촉진 홍보 등
2017-01-13 영광21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9일 고병원성AI로 가금류 소비가 급감하는 등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커지자 시식행사를 개최해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번 시식행사는 이개호 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 농해수위 김영춘 위원장, 위성곤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회의원식당에서 AI발생 장기화로 닭과 오리 등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이를 해소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닭과 오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직접 시식하고 닭과 오리를 이용한 요리 5가지를 전시해 레시피 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개호 의원은 “AI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외식업 종사자들까지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I가 발생한 농장과 주변지역의 농장까지 엄격히 통제해 감염된 닭과 오리를 매몰하고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닭과 오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병원성AI 사태는 정부의 초동대처 실패로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772개 농장, 3,103만수 살처분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AI 사태에 대응해 방역현장방문, 시식회,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