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출발’
영광 ~ 서울 광화문 31일간 588㎞ 순례
2017-01-13 영광21
천주교예수회사회사도직위원회 등 6개단체가 10일 한빛원전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2월18일까지 탈핵도보순례를 떠났다.
이들은 10일 한빛원전을 출발해 광주, 고창, 부안, 군산, 안산, 인천 등을 거쳐 서울 광화문까지 31일간 총 588.6㎞를 순례할 예정이다.
이번 순례는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초록교육연대, 탈핵에너지교수모임,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탈핵천주교연대가 참여한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한빛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영화 <판도라>가 현실이다. 핵발전소가 폭발한다면 대한민국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은 없다”며 “후손들에게 온전한 자연을 물려주고자 탈핵희망을 담아 기도하며 걷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