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보러 불갑산으로 오세요”
영광군, 불갑산 야생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2017-02-09 영광21
영광군이 불갑면 모악리 불갑산에 야생화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번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불갑산에 야생화군락지, 생태탐방로, 야생화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석산(꽃무릇)으로 이뤄진 불갑산 상사화군락지를 보다 다양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군은 불갑산에 상사화와 각종 멸종위기 야생화를 심어 생태계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체험학습공간의 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해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올해는 6억6,0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멸종위기 야생화를 일부 심는 등 연차적으로 생태탐방로와 야생화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상사화 군락지와 연계해 사계절 관람이 가능하도록 계절별 개화시기가 다른 야생화를 식재할 예정이다”며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창출해 누구나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올해 불갑면 모악리와 자비리 일원 불갑사관광지 확장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야생화생태공원과 연계해 영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불갑사관광지 확장조성사업은 상사화특화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재 추진중에 있다.